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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Fan Engagement & Sponsorship
스타디움으로 팬들을 모으기 위한 방법 본문
국내에는 많은 프로스포츠가 운영되고 있다.
야구는 국내 최고의 인기 종목으로 단단한 입지를 누리고 있다.
반면 축구의 경우는 독특한 상황이다. 축구라는 종목은 아주 높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이 관심이 K리그로 연결이 잘 안되고 있다. K리그보다는 유럽 축구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관람스포츠보다 생활스포츠로서 위상이 더 높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국내 관람스포츠에서 축구 시장은 지역적으로 아주 넓은 시장이다. K리그1의 12개팀, K리그2의 10개팀외에도 내셔널리그, K3리그까지 다양한 수준의 리그와 40여곳 이상 지역에서 축구팀이 운영되고 있다. 독과점이 심한 야구의 경우 광역연고로 10개팀만 운영되고 있지만, 도시연고제인 축구의 경우는 50개의 팀이 경쟁을 펼치는 구조다.
여기에서 종목과 디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할려는 것은 아니다. 이 많은 팀들이 관중을 모으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집객 능력이 뛰어난 구단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그럼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어떤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까?
일단,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팬들이 경기장에 와야할 이유를 만들어라'고 할 수 있다.
이게 뭐야란 반응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 이 외에 다른 말로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보다는 여기서 마케터들의 고민이 필요하다. 그럼 팬들이 왜 경기장에 오지?
여러분이 경기장에 한번이라고 갔었던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 물론 별 생각 없이 스타디움의 불빛과 소리를 듣고 찾아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이유다. 관중석에서 퍼지는 응원 소리와 같은 분위기을 쫓아 찾아온 것이니까.
다양한 이유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축구를 좋아해서. 응원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좋아하는 선수가 있어서. 운동장에 가면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팀이라서. 엠블럼과 유니폼이 예뻐서. 어제 거리에서 만났던 선수를 볼려고. 우리 가족이 선수라서. 내가 미래에 뛰고 싶은 팀이라서. 캐릭터가 귀여워서. 내 친구가 뛰고 있어서. 초대권이 생겨서. MD상품을 살려고. 이번 경기 프로모션 선물을 받으려고. 경기장 옆에 살아서. 등등 수도 없이 많은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럼 마케터들은 이 이유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사실 하루 아침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것들은 많지 않다.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한 충분한 예산의 지원을 받기도 힘들다. 가장 필요한 것은 타겟에 대한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만약 20대 남성을 주 타겟으로 한다면 그에 맞는 방안을 찾으면 된다. 타겟에 따라 그 원하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특정 타겟을 주 대상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타겟이 없이 대중을 상대로한 전략만 수립한다면 고비용 저효율은 예상되는 결과다.
타겟을 설정하고, 타겟에 따른 관람 요인을 찾은 다음 그에 맞춘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하더라도 이 사실을 모객 대상집단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역시도 대상에 따른 적절한 홍보수단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경기장에 온 모객 대상의 팬들이 계속해서 방문할 요인을 만들어 줘야한다. 재관람 빈도수를 늘려가야 결국 경기장에 가득찬 팬들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지속성이 없는 마케팅은 그냥 허공에 돈을 뿌리는 것이나 마찮가지다. 이럴바에는 차라리 선착순 입장객에게 돈을 뿌리는게 더 효과적일거다.
이 글을 보고 무척이나 실망을 할지 모르겠지만, 마케터들은 마술사가 아니다. 어떤 뛰어난 전략과 전술도 마법이 아닌 이상 원하는 결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없다. 마케터들은 끊임없이 팬들이 원하는 것을 경기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팬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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